'작은아씨들' 김고은, 사라진 '700억' 마지막 주인될까?...원상아 복수전-위하준 증발 어쩌나
'작은아씨들' 김고은, 사라진 '700억' 마지막 주인될까?...원상아 복수전-위하준 증발 어쩌나
  • 승인 2022.10.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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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작은아씨들'이 정란회, 원상아와 마지막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어떻게 역경을 헤쳐 나갈지, 김고은이 사라진 700억 원의 마지막 주인이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6일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 측은 최종회를 단 2회 앞두고 놓치지 말아야 할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앞서 오인주(김고은 분)는 마침내 700억 원을 손에 넣었고, 오인경(남지현 분)은 원령가의 실체를 세상에 꺼내놓았다. 사회를 관통하고 있는 거대 악 정란회의 비밀이 세상 밖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서 영원한 침묵을 택한 박재상(엄기준 분)의 죽음은 충격을 안겼다. 오인주를 향해 살벌한 경고를 날린 원상아(엄지원 분). 마지막 장으로 접어든 이들의 전쟁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최종화에 돌입하며 놓치지 말아야 할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먼저 세 자매에게 선전포고 날린 원상아의 복수전이 펼쳐진다. 오랫동안 준비한 연극이 예상치 못한 역풍으로 거꾸러지면서, 원상아는 그토록 우습게 여기던 가장 낮은 곳의 자매들로부터 큰 치욕을 겪었다. 

자매들은 멈추지 않고, 홍신동 철거민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보배저축은행 사건의 진실, 박재상이 가진 '살인자의 얼굴'을 밝혀내기까지, 뉴스로 이루어진 오인경의 '빌드업'으로 착실하게 정란회를 겨냥해갔다. 하지만 박재상의 죽음이 모든 흐름을 끊었다. 스스로 추락을 선택한 박재상으로 인해 더 가속화될 원상아의 복수전과 자매들이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과연 '700억의 마지막 주인'은 누가 될까? 오인주에게 700억 원은 너무나도 먼 돈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는 돈을 진심으로 욕망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대담함으로 최도일(위하준 분)과 함께 싱가포르로 향하기도. 그곳에는 원상아가 '자신만의 블록버스터'를 찍으려 파 놓은 함정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 수많은 고비를 넘으며 700억 원을 지켜냈던 오인주. 

한국에 돌아온 이후에도 해외 계좌에 든 돈 만큼은 안전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원상아의 경고와 동시에 최도일은 연락이 두절되고, 그가 관리하던 계좌의 돈 역시 눈앞에서 완벽히 사라졌다. 과연 700억 원이 향한 곳은 어디이고, 돈을 쥔 사람은 누구일지, 과연 오인주는 끊임없이 흘러가는 돈의 마지막 주인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행복을 찾아 다른 길을 선택한 세 자매는 각자 해피엔딩을 맞을까. 오인주가 처음 꿈꿨던 행복은 '샷시'가 잘된 집, 더욱 정확히는 그곳에서 동생들과 함께 사는 것이었다. 오인경은 한결같이 진실과 정의를 원했고, 오인혜(박지후 분)는 가족에게서 떠나기 바랐다. 저마다 주어진 삶의 판도를 뒤집고, 행복을 손에 넣기 위해 각자의 길을 떠난 세 자매. 가장 낮고 어두운 곳에서 시작된 이들은 지금 어디까지 왔으며, 또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한편, tvN '작은 아씨들' 최종회는 8, 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