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여당에 일침…“민생 경제 챙기는 데 주력하라”
이재명, 정부·여당에 일침…“민생 경제 챙기는 데 주력하라”
  • 승인 2022.10.06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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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사진=이재명 트위터
이재명 / 사진=이재명 트위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여당을 상대로 "누구 말대로 양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팔고 있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5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당원존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심각한 민생경제 위기를 이겨나가는 게, 극복해 나가는 게 정부, 정치의 역할인데 야당 탄압, 전 정권 정치 보복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정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민생 경제를 챙기는 데 주력하라"며 "정부여당의 공격이 날로 심해지고 그 부당함과 무도함이 필설로 형용하기 어렵지만 민생 경제를 챙기는 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희가 가장 우려했던 보수 정권의 DNA라 할 수 있는 민영화가 다시 시작되는 듯 하다"며 "말로는 안 한다는데 자산, 지분 매각해 경영에 민간 개입 여지를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엔 방송까지 YTN·MBC 지분을 매각한단 얘기가 공공연하다, 철도·공항 민영화 의지가 곳곳에서 분출 된다"며 "민영화의 부작용은 전 세계에서 이미 다 경험했다"고 언급했다.

또 "민영화가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는 것은 심각하다"며 "이게 정부여당 특장기인 것 같다. 겉과 속이 다르다. 적반하장 격으로 우리가 언제 민영화 한댔냐고 절 고발해 놓고 뒤론 실질적으로 민영화 의지를 강행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누구 말처럼 양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팔고 있다. 국민 기만이 심각하다"며 "민영화 방지법, 국유재산 특혜매각 방지법을 최선을 다해 처리 하겠다. 대책기구를 당 내 신속 구성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