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명량-한산' 김학민 감독, 조세호 즉석 캐스팅 "배우상. 내년 영화 같이 합시다"
'유퀴즈' '명량-한산' 김학민 감독, 조세호 즉석 캐스팅 "배우상. 내년 영화 같이 합시다"
  • 승인 2022.10.05 2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영화 '명량', '한산' 김학민 감독이 조세호를 즉석에서 캐스팅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한우물' 특집으로 '명량', '한산', '노량'까지 이순신 프로젝트 3부작을 제작한 김한민 영화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김한민 감독은 '명량'에 박보검이 출연한 얘기를 하다가 오타니 료헤이 얘기를 꺼냈다. 그는 조세호가 "함께 살았다"고 하자 "사실 료헤이가 조세호 얘기를 많이 들었다. 잘 보면 배우상이라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더 나아가 "배우를 볼 때 캐스팅하고 싶은 욕구가 탁 들 때가 있다. '한산'할 때 알았어야하는데. 조선 편에서 싸우는 왜군? 살짝 변발을 해주면"이라고 아쉬워하더니 "다음 영화 같이 합시다. 내년에 영화합시다"고 악수를 청했다. 조세호는 "일본어 가능하다. 뭐 변발이 문제냐. 360도 밀 수 있다"고 적극 어필했다. 

김한민 감독은 "조진웅 배우가 '명량' 때 실제로 밀었다. 그런데 결혼식이 다가온 거다. 본인도 걱정이 많았고 나도 미안하고"라면서 "결국 부분 가발로 가려서 결혼식을 진행했다"며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민 감독은 토크를 마치고 퀴즈까지 맞히며 100만 원을 받았다. 그는 "배우도 얻게 되고 100만 원도 받았다"는 유재석의 말에 "일거양득이라고 하지 않나.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