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 돈 스파이크, 체포 9일만 구속 상태로 검찰 송치
'필로폰 투약 혐의' 돈 스파이크, 체포 9일만 구속 상태로 검찰 송치
  • 승인 2022.10.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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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 스파이크(45·김민수)가 5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50분께 돈 스파이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도봉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돈 스파이크는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곧바로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돈스파이크는 서울 강남구 일대 등에서 수차례 여성 접객원 2명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돈 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경부터 올해 9월까지 구속된 보도방 업주 A씨와 함께 여러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공동매입했다. 같은 기간 호텔, 차량 등에서 총 10여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다른 피의자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던 중 돈 스파이크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달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돈 스파이크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돈 스파이크는 약 1000회 분의 필로폰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