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대통령에…“영원할 것 같아도 권력이란 유한한 것”
이재명, 윤석열 대통령에…“영원할 것 같아도 권력이란 유한한 것”
  • 승인 2022.10.05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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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 조사 통보에 "이미 헛발질로 판명 난 북풍몰이를 빌미로 전직 대통령에 대해 보복 감사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님을 직접 겨냥한 정치 탄압이 노골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을 지키라는 총칼로 경쟁자를 짓밟았던 독재정권처럼 정의를 지키라는 사정 권력으로 공포정치에 나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에 강력하게 경고한다.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사적이익을 위해서 남용하다가 과거 정권들이 어떠한 결말을 맞았는지 지난 역사를 꼭 되돌아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원할 것 같아도 권력이란 유한한 것"이라며 "지금 휘두르는 칼날이 결국 스스로에게 되돌아갈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선 "국가 최고 책임자가 며칠 전에 본인이 한 발언조차 기억을 못 한다고 하면서 참모들 뒤에 숨는 것뿐만 아니라 적반하장격으로 언론탄압에 나서고 있다"며 "자신을 좀 되돌아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거론하면서 "명백한 유엔 제재 결의 위반이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로 강력하게 규탄하는바"라며 "정부 역시 무한 대결이 아니라 어떻게든 대화와 소통을 재개하고 평화의 길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