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최성민, 여동생 최예나 위해 플렉스 "내가 한 달에 70만 원 버는데 10%를"
'호적메이트' 최성민, 여동생 최예나 위해 플렉스 "내가 한 달에 70만 원 버는데 10%를"
  • 승인 2022.10.0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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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캡처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캡처

배우 최성민이 여동생 최예나를 위해 '플렉스' 했다.

4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최예나와 오빠 최성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성민은 "오늘 무슨 날인 줄 아냐. (카페 아르바이트) 월급 탔다"라며 기쁜 소식을 알리고는 "활동 끝났으니까 먹고 싶은 거 먹어야지. 오빠가 쏜다"고 외쳤다. 항상 먼저 계산을 했던 최예나는 "진짜로? 웬일이야"라며 놀라워했다.

최예나는 "이번에 활동하면서 피자가 정말 먹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최성민은 "다 시켜"라며 자신있게 말하고는 "무슨 피자 시킬건데 난 고구마만 아니면 돼"라고 말했다.

최예나는 "난 고구마만 먹잖아, 오빠랑 피자 먹을 때 항상 내가 양보했지 않냐"라며 억울해했다. "이번에는 좀 양보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라는 여동생의 투정에 결국 최성민이 양보했다. 

그러나 최성민의 예상과는 달리 피자에 이어 물회와 소곱창까지 배달됐다. 최예나는 "오빠가 소곱창 좋아하지 않냐"라고 해맑게 말했다. 최성민은 굳은 표정으로 "잘했어"라면서 이를 악물었다. 영수증을 바로 찢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민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내가 한달에 70만원 버니까 알바비의 10%를 (지금 쓴 거 아니냐)"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를 알 리 없는 최예나는 "다음 월급 날이 언제지? 미리 먹을 거 생각해두게"라고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맛있게 식사를 하던 남매는 집에 자주 찾아오던 최예나의 친구들에 대해 얘기했다. 이때 아이즈원 멤버이자 현재 아이브 안유진, 르세라핌 김채원의 이름이 나왔다. 최예나가 "우리집에 유진이도 왔었는데"라고 말하자 최성민은 "채원이는 월세 내야해"라고 말했다. 최예나는 "집에서 항상 만나니까"라며 웃었다.

조준호는 "예나 씨 남매 사이 좋은 거 하나도 안 부러웠는데 지금은 최성민이 부럽다”"고 했으나 딘딘은 "어우. 형제의 친구면 너무 징그럽지 않아요?"라고 말해 최예나를 공감하게 만들었다.

이들 남매의 이러한 복잡한 인연은 또 하나 있었다. 바로 가수 지코와 우태호 형제와의 관계였다. 최성민은 "옛날에 '남녀공학' 할 때 태운이 형이 같은 멤버였잖아. 오래된 연이지. 어느덧 지호 형도 데뷔하고 너도 데뷔해서 애매해잖아. 서로 동생들이 더 잘 나가"라고 자폭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