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로운 '연모', 에미상 텔레노벨라 부문 결선 진출…韓 최초로 수상할까?
박은빈-로운 '연모', 에미상 텔레노벨라 부문 결선 진출…韓 최초로 수상할까?
  • 승인 2022.10.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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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모' 포스터
사진=KBS 2TV '연모' 포스터

배우 박은빈과 아이돌 가수 로운이 주인공으로 나온 드라마 '연모'가 국제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글로벌 콘텐츠 프로덕션 컴퍼니 아크미디어가 제작한 드라마 '연모'는 4일 제50회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에서 텔레노벨라(Telenovela)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자라는 이유로 버려진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 이후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드라마다. 국내에서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12개국 1위와 전 세계 4위에 오르는 등 한국 사극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스페인, 브라질, 중국 작품이 '연모'와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본상은 오는 11월 22일 뉴욕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만약 '연모'가 수상하게 된다면 대한민국 드라마 중 최초다.

아크미디어 김한상, 안창현 대표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모'가 국제 에미상 후보에까지 올라 매우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사극의 매력이 세계적으로 통했다는 사실 역시 뿌듯하다, 오는 11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