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차서원, 연화분교 아이들 위해 '낭또사부'로 변신…전현무 "영화 같아" 감탄
'나혼산' 차서원, 연화분교 아이들 위해 '낭또사부'로 변신…전현무 "영화 같아" 감탄
  • 승인 2022.10.0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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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배우 차서원이 연화분교에서 '낭또사부'로 변신했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차서원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필름카메라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서원은 집이 아닌 의문의 한옥집에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가 있는 곳은 통영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섬 연화도였다. 차서원은 민박집 사장님이 조식으로 가져다 준 토스트를 먹고 연화분교로 향했다.

차서원은 2학년 서건영, 4학년 서호영 형제와 4학년 조민서, 6학년 조민지 자매 4명의 어린이가 다니고 있는 연화분교에 선생님으로 활동했다. 그는 "2019년부터 청소년센터에서 해오던 필름카메라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연화분교로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4일만에 아이들의 선생님이 돼있었다. 봉사활동 마지막날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차서원은 함께 봉사활동을 온 포토그래퍼, 아이들과 함께 주민들에게 전시회 초대장을 전달했다. 마을 이장님의 허락을 받고 전시회 홍보를 위한 안내방송도 했다. 기안84는 차서원이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 인솔을 잘한다"고 놀라워했다. 키도 "선생님 역할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엄지를 치켜세워다.

차서원은 전시회 홍보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생선살을 발라서 밥 위에 얹어주며 아이들 눈높이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이어 전시회를 준비하며 관람객들에게 낼 넌센스퀴즈도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차서원은 아이들을 위해 모여준 마을 주민들을 보고 울컥한 나머지 인사말을 하다가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전시회 내내 울컥한 마음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다.  

전시회가 끝나고 텅빈 복도를 걷다가 다시 한 번 눈물을 쏟았다. 그는 "다들 열심히 해줘서"라고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나래는 "아이들도 주민들도 시원 씨를 많이 그리워하겠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영화 같다"고 감탄했다. 기안84 역시 "7년간 '나 혼자 산다'를 하면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서원은 "연화도 그곳은 나의 환상'이라고 여전한 작명센스를 보였다. 그러나 기안84는 "이제는 멋있어 보여"라며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