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백진희 "각 나라 섬유유연제 모으는 게 취미…해외 마트 세제 코너에 늘 있어"
'백반기행' 백진희 "각 나라 섬유유연제 모으는 게 취미…해외 마트 세제 코너에 늘 있어"
  • 승인 2022.09.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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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배우 백진희가 특이한 취미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백진희가 출연해 전라도 광주의 맛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진희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먼저 음식의 향을 맡는 모습을 보였다. 허영만은 그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봤고, 백진희는 "향 나는 걸 좋아한다"며 웃었다.

그는 "각 나라의 섬유유연제를 모으는 게 취미다. 여행을 가면 각 나라 향기가 어느 순간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게 뭘까' 고민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지나다니면 그 나라의 섬유유연제 냄새가 나더라. 그때부터 모으기 시작했다. 해외에서 날 찾으려면 마트의 세제 코너로 가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4년차 배우인 백진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드라마 '기황후'를 꼽았다. 그는 "많이 기억해주시는 게 '기황후'라는 작품이다. 캐릭터가 강했던 걸 많이 기억해주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

질투 많은 원나라 명문가 딸 역을 맡아 표독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그는 "할 말을 면전에서 다 하는 캐릭터여서 그렇지 않았던 캐릭터들에 비해 답답함은 없었다. 상을 뒤엎는 것도 해봤다"고 해맑게 말했다. 허영만은 "이미지가 영 반대인 거 같다"며 놀라워했고, 백진희는 "반전매력"이라고 애교 있게 응수해 다시 한 번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