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춘사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 "'브로커'는 과분한 선물"
아이유, '춘사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 "'브로커'는 과분한 선물"
  • 승인 2022.09.3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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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SNS
사진=아이유 SNS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춘사국제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아이유는 영화 '브로커'로 신인여우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시상식에 불참했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는데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중이다"며 "코로나 증상은 없지만 PCR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영화제에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베이비박스에 놓인 아기엄마 소영을 연기한 아이유는 음성으로나마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먼저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주고 배우 인생에 딱 한 번 허락된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3주 전부터 준비하고 해외 일정도 조절했으나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귀한 자리 초대해주셨는데 정말 죄송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평소 존경했던 감독님의 모니터 안에서 최고의 배우, 스태프와 인생 첫 장편영화를 작업한 경험은 다시는 겪을 수 없던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좋은 상까지 받게 돼서 감사하다. '브로커'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과분한 선물을 주시는 것 같다. 훌륭한 선배님들 앞에서 받게 돼 큰 영광이다. 앞으로 더 단단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