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애라가 '아침형 인간' 이규한과 최여진에게 혀를 내둘렀다.

29일 방송된 MBN '무작정투어-원하는대로'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이규한, 최여진의 경기도 연천 여행기기 펼쳐졌다.

이규한은 이른 새벽에 기상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저도 이렇게 빨리 일어날 줄 몰랐다"며 "오전 4시쯤에 눈이 떠지더라. 좀더 자도 되겠다 싶어서 잠을 청했는데 다시 눈 떠보니 5시였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일어난 이규한은 스트레칭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제작진은 허겁지겁 촬영 준비에 나섰다. 

이어서 신애라, 최여진도 기상했다. 이규한이 샤워까지 마쳤다는 말을 들은 신애라는 "대박이다. 진짜 아침형 인간이네"라며 놀라워했다. 이규한은 "손흥민 경기도 봤다"고 말했다. 최여진은 "오빠 그건 할아버지야"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박하선이 잠에서 깼다. 그는 "몇 명만 일어났을 줄 알았다. 다 깨있어서 깜짝 놀랐다. 당황했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이런 게스트는 전무후무할 것 같다. 우리가 (게스트들을) 깨우기도 하고 그랬다. 내가 가장 먼저 일어난다"고 말했다. 

최여진은 "저도 늦잠 자서 누가 깨운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두 사람을 바라보다가 "이 정도로 바이오 리듬이 맞으면 둘이 결혼해도 된다"고 놓치지 않았다. 최여진은 "또 엮는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강박증이 있냐"는 물음에 이규한은 "집안 내력이다. 아버지가 약속을 잡으며 한 시간 간격으로 약속을 확인하신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그냥 혼자 사는 게 좋을 수 있겠다"며 이규한에게 '팩트폭행'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최여진은 "이런 생활 패턴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거들었다. 신애라는 "네가 안 쫀다고 해도, 아내가 무던한 성격이라고 해도 옆에서 보면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