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H.O.T 이재원 "30대 초반 갑상선암 투병…수술 후 완치→사업가 도전"
'특종세상' H.O.T 이재원 "30대 초반 갑상선암 투병…수술 후 완치→사업가 도전"
  • 승인 2022.09.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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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특종세상' 방송캡처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캡처

1세대 아이돌 H.O.T 출신 이재원이 암 투병한 사실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갑상선암을 극복한 이재원이 출연했다.

이날 한 연구실에서 등장한 이재원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일종의 향 쪽 사업이다”며 코스메틱 사업 준비 근황을 전했다.

그는 건강한 식단을 챙겨먹고 있었다. 이재원은 "예전에 갑상선 때문에 치료를 받았다.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그때 많이 놀랐다. 수술 이후로 완치가 돼서 건강하게 관리 차원에서 식단을 꾸려서 먹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고 현재 몸 상태도 전했다.

그는 "믿기지가 않았다. 내가 갑상선암이라는 게, 나한테도 이런 게 일어나는 거구나. 방송에 대한 부담감? 이런 것도 어느 순간 생겼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기 전 디자인도 공부하던 이재원은 사업 파트너와 함께 시제품 테스터도 진행했다. 그는 "17살 때 데뷔했다.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매니저 형들에게 일상적인 것들 전부를 챙김 받고 살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모든 걸 제가 스스로 결정해야하고 사회적으로 활동하면서 밥도 사야하고 차 한 잔도 사면서 잘 보이는 것도 필요하고 (과거와) 그런 점에서 조금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 활동을 계속 못하면 돌파구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은 활동할 때도 계속 있었다. 최근에도 성장하고 싶어서 사업 쪽으로 손길을 뻗으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사업 도전 이유를 설명하고는 "연예인 출신이라는 게 사업하는데 부담이 될 수 있다. 제품이 안 좋다면 마니어스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이를 악물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