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거지같은 나라가"...봉태규♥하시시박, 여성·워킹맘 차별에 분노
"뭐 거지같은 나라가"...봉태규♥하시시박, 여성·워킹맘 차별에 분노
  • 승인 2022.09.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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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봉태규 인스타그램

배우 봉태규의 아내이자 사진작가 하시시박(본명 박원지)이 여성과 워킹맘에 대한 사회적 시선에 분노했다.

28일 밤 하시시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뭘 위해 일을 하는 걸까"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워킹맘이면 워킹맘이라고 뭐라고 하고, 주부면 주부라고 뭐라고 하고. 어릴때는 여자애들에 밀린다고 남학교를 가려 하고, 예쁘면 예쁘다고 따 당하고, 못나면 못났다고 괴롭히고, 잘하면 기세다고 뭐라 하고, 못하면 컴플렉스 쩐다 하고, 여자라고 연봉 적고, 누가 잘못 하면 걔네 엄마 누구냐고 하고, 같은 여자끼리 더 치열해야하고, 이런 뭐 거지같은 나라가"라고 거친 표현과 함께 생각을 과감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유독 새삼 워킹맘들 응원한다! 최악인 날도 있는거지 뭐. 그런 날 삼키라고 커리어 쌓는 거잖아 뭐"라고 워킹맘들을 위로했다. 

하시시박은 지난 2015년 배우 봉태규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