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라미란, 사이클선수 아들 자랑 "제 중학교 때 사진이랑 데칼코마니"
'옥문아' 라미란, 사이클선수 아들 자랑 "제 중학교 때 사진이랑 데칼코마니"
  • 승인 2022.09.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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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배우 라미란은 사이클 선수인 아들과 쿨한 모자 관계였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화 '컴백홈'에 출연한 라미란, 송새벽이 출연해 문제풀이에 나섰다. 

김숙은 "라미란 씨 아들이 사이클 선수다. 라미란 씨는 저한테 '걔가 뭘 타겠어. 재밌어서 하겠지'라고 하는데 상을 다 휩쓸고 있다. 이번에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에서 은메달 땄고 단체전에서 금메달 땄다"고 대신 설명했다.

라미란은 아들 이야기가 나오자 "그건 걔가 좋은 일이지. 내가 좋은 일은 아니지"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지만 "국내 대회에서는 잘 타는데 세계대회에 나간 건 처음이다. 메달 딴 걸 SNS에 올렸다"고 덤덤하게 말헀다.

장도연은 "댓글에 시어머니가 되어 달라고 난리다"고 거들었고, 라미란은 "그 분들도 좋게 봐주셔서 '어머님, 제가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면서 재미있게 댓글을 남겨주셨다"고 말했다.

김숙은 "근데 얼굴이 똑같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은 "반반 사진이 있다. 제 중학교 때 사진이랑 아들 사진이랑 붙여 놓은 게 있는데 데칼코마니 같다"고 인정했다.

쿨한 건 라미란뿐만 아니었다. 라미란은 영화 '정직한 후보'를 통해 제4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그는 "남편도 그렇고 아들도 그렇고 TV를 보는 스타일도 아니고 내가 뭘 하는지 별로 관심이 없다. 여우주연상을 탄지도 몰랐다"며 "다음날 주변에서 말하니까 '상 탔어?'라고 물어보더라"고 말했다. 

김숙은 "그날 우리집에 와서 여우주연상 수상 회포를 풀었다. 가족과 안 보내도 되냐고 했더니 다 잔다고 했다"고 쿨한 가족의 면모를 인정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