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사이클 선수 아들 첫 세계대회서 금·은메달. 며느리팬 생겼다"(옥문아)
라미란 "사이클 선수 아들 첫 세계대회서 금·은메달. 며느리팬 생겼다"(옥문아)
  • 승인 2022.09.28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라미란이 세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사이클 선수 아들을 자랑했다.

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송새벽과 라미란이 출연한다.

송새벽은 동료 배우였던 아내 하지혜와의 독특한 러브스토리를 전한다. 송새벽이 "서로 알고 지낸 지 10년 정도 된 사이였고 10년간 호감이 있었다"고 오랜 시간 썸을 탔던 연애사를 밝히자 출연진은 폭소한다.

이어 "한참 고백을 못 하다가 대학로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광장시장에서 막걸리를 먹다가 용기 내서 '맛있는 걸 보니 네 생각이 나더라'고 고백했다"며 "그날 첫 뽀뽀를 하고 3년 연애하고 프러포즈해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전한다.

송새벽은 MC들이 예능에서 보기 힘든 전설적인 인물 같다고 하자 예능 울렁증이 있다고 털어 놓는다. 그는 "10여 년 전쯤 예능 '세바퀴'와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예능에서 많이 혼이 난 모양이다"고 셀프 디스를 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라미란은 자신과 똑 닮은 훈남 사이클 선수 아들을 자랑한다. 라미란은 "세계대회에 처음 나갔는데 은메달과 금메달을 따서 기쁜 마음 SNS에 올렸다"면서 "SNS 글을 본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시어머님 제가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재밌게 댓글을 달아주시더라"고 뜻밖에 며느리 팬이 생긴 일화를 전한다.

그는 아들이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을 몰랐다고 해 놀라움을 안긴다. 그는 "그때 심지어 아들 생일이었다더라. 서로 SNS 메시지로 연락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남편은 다음 날 주변 사람들한테 듣고 상 탔냐고 물어보더라"며 쿨내 진동하는 가족 관계를 전한다. 절친 김숙은 "라미란씨가 여우주연상 타고 우리 집에 온다길래 가족들은 뭐 하냐고 물어보니 잔다고 하더라"는 말로 라미란의 말을 뒷받침했다.

송새벽과 라미란의 이야기는 28일 오후 8시 3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