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 방탄소년단 뷔 "DJ 되고 싶었던 이유? 3년전 팬이 쓴 편지 때문에..."
'별밤' 방탄소년단 뷔 "DJ 되고 싶었던 이유? 3년전 팬이 쓴 편지 때문에..."
  • 승인 2022.09.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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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BTS) 뷔가 DJ가 되고 싶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는 김이나를 대신해 박효신과 방탄소년단 뷔가 스페셜 DJ로 출격했다.

DJ석에 앉은 뷔는 "저 오늘 여러분이랑 같이 놀아도 돼요? 스페셜 별밤지기 BTS의 뷔입니다"라고 인사하며 "DJ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딱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뷔는 "혼자 하는 것과 둘이서 하는 건 다른 것 같다. 혼자 DJ를 하라고 하면 절대 못 하는데 둘이서 나눠서 하라면 용기를 내서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김이나에게서 박효신이 스페셜 별밤지기로 출격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박효진에게 연락해 스페셜 DJ를 함께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뷔가 DJ를 하고 싶어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뷔는 "3년 전에 한 팬이 '태형이가 밤 라디오의 DJ가 되어 목소리를 들려준다면 심한 불면증을 이겨내고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쓴 편지를 읽고 라디오 DJ가 되고 싶었다"며 "마침 기회가 닿아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게 됐다"고 해 감동을 선사했다.

또 방송에서 뷔는 위로를 주는 노래로 빌리 조엘의 '비엔나(Vienna)'를 꼽으며 "가사가 참 위로가 많이 됐다"고 했다.

'요즘 마음 아픈 일'에 대한 질문에는 "부산 콘서트다. 솔직히 얘기 드리자면, 저희도 공연을 안 한지 몇개월이 지나다보니 체력이 안되더라"며 "다시 텐션을 업 해야 된다는 것이 힘들었지만 재밌었다"고 말했다.

'별밤'은 DJ김이나가 일주일간 휴가를 떠남에 따라 박효신이 지난 26일부터 오는 10월2일까지 스페셜 DJ를 맡고 있다. 뷔는 27일, 28일 이틀간 상암MBC 가든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별밤'에서 박효신과 함께 더블 스페셜 DJ로 출격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