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감독, ‘벤투호’ 경기력에 엄지 척…“한국은 잘 준비된 팀”
카메룬 감독, ‘벤투호’ 경기력에 엄지 척…“한국은 잘 준비된 팀”
  • 승인 2022.09.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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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리고베르 송 카메룬 축구 대표 팀 감독이 태극전사들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지난 27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송 감독은 '벤투호'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 본선 H조에 속한 가나와의 승부에 대해선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누가 이길지 예상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28위)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38위)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리고베르 송 카메룬 감독은 1골 차 패배에도 만족감을 전했다.

그는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내용은 만족스럽다. 우리 팀의 파이팅 스피릿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정말 훌륭한 팀"이라며 "우리가 잘하지 못했다면 더 많은 골을 내줬을 것이다. 한국이 FIFA랭킹에서 높은 자리에 있는데 그럴 자격이 있는 팀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 유명한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은데 그들이 좋은 경기를 했기에 우리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 감독은 같은 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가나와 한국의 맞대결 결과에 대한 예측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잘 준비된 팀이다. 누가 이길지는 예상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