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인혜가 남편의 직업병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이인혜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지난달 6일 1살 연하 치과의사와 결혼한 그는 "남편 직업이 치과의사이다 보니 구강구조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며 "(첫 만남에) 이과생인데도 '드라마 어떻냐', '영화 어떠나'고 물어보더라. 결혼하고 나서는 TV 보면서 '앞니가 들어가면 좋은데', '턱 교정을 하면 좋은데'라고 했다. 직업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왜 내 치아는 안 봤어?'라고 했는데 '치아관리 잘했잖아'라고 말했다. 이미 본 거다"며 "'라미네이트 안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나는 라미(래미네이트) 했다"며 TMI를 남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인혜는 결혼식에는 구 남자친구들이 다수 왔다고 해 놀라움을 줬다. 그는 "코로나(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때문에 정말 친한 분들만 초대했다. 하이라이트에 최수종 선배님이 축사를 해주셨다. 최수종 선배님께서 '몇 년도에 정말 따뜻한 부부로 출연했다. 오늘 이 자리가 싱숭생숭하다. 애틋하다'며 재미있게 말씀하셨다. 사회 보던 알렉스도 갑자기 '나랑 결혼을 했다. 이인혜는 첫 번째 결혼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재치 있는, 재미있는 결혼식이었네"라고 공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