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서하얀 "5년간 제주도 독박육아로 눈물…임창정과 월간부부처럼 지내"
'동상이몽2' 서하얀 "5년간 제주도 독박육아로 눈물…임창정과 월간부부처럼 지내"
  • 승인 2022.09.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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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임창정 아내 서하얀이 제주살이 시절을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서하얀 부부가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하얀은 과거 제주살이를 떠올리며 "임창정이 '우리 그냥 제주도 갈래?' 그 얘기를 갑자기 불쑥 꺼냈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어떤 계획도 없었다. 그렇게 얘기하면 나중에 생각해볼 법도 한데 서하얀도 그냥 '오빠가 가고 싶으면 가자'라고 그랬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서하얀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저 말하자마자 3개월도 안 돼서 떠났다. 저도 준재(넷째 아들) 낳고 50일도 안 돼서 바로 애 안고 비행기 탔다"며 "가겠다고 한 이유가 임창정이 별로 일을 안 하고 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염원과 달리 임창정은 갑자기 각종 사업으로 바빠졌다고. 서하얀은 "일이 한두 개가 아니라 사업도 하다 보니 남들은 주말부부처럼 지내는데 우리는 월간 부부처럼 지낼 때도 있었으니까"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혼자서 육아하는 게 조금 버거웠던 것 같다. 나도 처음 엄마가 되니까 그게 그렇게 힘들었다. 애 안고 아기띠 하면서 밖에 비행기가 가는 걸 보면서 눈물 흘릴 때도 있었다. 뭔가 제주 섬에 좀 갇힌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임창정과 서하얀은 제주도에 살 때 첫 신혼집이었던 집에 들렀다가 중문 해변으로 향해 서핑 준비를 했다.

서하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임창정과의 커플 서핑이었다. 서하얀이 보드 위에서 한 번에 일어선 것과 달리 임창정은 연거푸 실패를 했다. 그러나 승부욕이 발동한 임창정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커플 서핑에 성공하며 비로소 부부는 웃을 수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