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구레 국밥 만드는 엄마, 슈퍼우먼 56년 경력 이방아지매
대구 수구레 국밥 만드는 엄마, 슈퍼우먼 56년 경력 이방아지매
  • 승인 2022.09.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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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56년 경력 수구레 국밥 만드는 엄마가 소개됐다.

26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56년 경력 수구레 국밥 만드는 엄마가 ‘엄마는 슈퍼우먼’에 소개됐다.

80대 나이의 슈퍼우먼은 향토 음식인 수구레 국밥을 만들고 있었다. 50년 평생 장사를 했다는 슈퍼우먼은 “내가 아직도 수구레로 먹고 산다”라고 사람 좋은 미소를 보여줬다.

가게 문턱이 닳도록 이곳을 다닌 손님들은 슈퍼우먼을 ‘엄마’라고 불렀다. 어릴 적 엄마 손을 잡고 장날에 먹던 기억에 슈퍼우먼의 가게를 찾는 사람들도 있었다. 3대째 찾아오고 있다는 모녀 손님은 맛은 물론 후한 인심도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손이 커서 양을 많이 준다는 슈퍼우먼은 “많이 안 준다고 부자 될 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이런 마음으로 장사를 하다보니 단골들이 생기는 건 당연지사. 이미 많다는 손님에게도 아낌없이 퍼주는 마음이 보는 사람까지 넉넉한 기분을 들게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