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걸그룹 최초 '빌보드200 1위'...블랙핑크 '본 핑크' 글로벌 열기 뜨겁다
K팝 걸그룹 최초 '빌보드200 1위'...블랙핑크 '본 핑크' 글로벌 열기 뜨겁다
  • 승인 2022.09.26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달성했다.

25일(현지 시간) 공개된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10만2천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빌보드 200 1위에 등극했다.

빌보드는 "이 앨범은 해당 주차 미국에서 총 앨범 포인트 10만 2000장을 기록했으며 여성 그룹으로는 2008년 다니티 케인 이후 처음 빌보드 200 정상 등극"이라며 "한국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 슈퍼엠,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사상 4번째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다. K팝 걸그룹으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블랙핑크의 빌보드 200 1위는 한국 여성 아티스트 최초의 신기록인 동시에 지난 2020년 10월 발표한 정규 1집 'THE ALBUM'(2위)을 자체 경신한 자체 최고 성적이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블랙핑크의 '본 핑크'는 실물 음반 7만5천500장, SEA 2만5천장, TEA 1천500장으로 집계됐다.

앞서 블랙핑크는 '본 핑크'보다 먼저 발표했던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 22위에 진입하고 4주째 차트인에 성공하는 등 역대급 컴백 행보를 예고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의 포문을 연다. 이후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각국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