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중인 개그맨 김지민과 김준호가 티격 태격 사랑 싸움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미우새 멤버 김준호, 허경환, 이상민은 김지민과 함께 강원도 동해를 찾았다.

김지민은 세 사람을 자신이 어머님을 위해 동해에 지은 집으로 초대했다.

넓은 정원을 보유한 단독주택의 실내는 대리석과 원목으로 꾸며져 고급스러움을 자아냈다. 2층에서는 동해가 한눈에 들어 오는 그림 같은 뷰에 이상민은 "뷰가 예술이다. 지민이는 효녀"라고 감탄했다.

깔끔한 김지민의 침실도 공개됐다. 김준호가 웃으며 "여긴 우리 방"이라고 하자 김지민은 "왜 그러냐"며 선을 그었다. 그때 허경환이 침대를 차지했고, 그 모습을 본 김준호는 발끈했다. 그러면서 "우리 집에 오니까 어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아직 지민이 어머님 만나기가 어렵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어렵다. 아직 말을 안 놓으셨다"고 답했다. 이상민은 "아직 말을 안 놓았다는 건 허락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해 김준호를 민망하게 했다.

이어 이상민이 "만약 지민이 어머님이 반대하면 어떻게 설득할 거냐"고 묻던 차에 김지민에게 어머니의 전화가 걸려 왔다. 김지민은 "통화 한 번 하라"며 김준호에게 휴대전화를 건넸지만 김준호가 "어머니"라고 부르자마자 전화가 끊어졌다. 김지민은 "끊으신 것 같다"며 씁쓸했다. 

KBS 공채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이자 9살 차이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