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천정명, 구두장인+주짓수 사부의 삶 공개…한강뷰 루프탑 클래식 집 공개
'나혼산' 천정명, 구두장인+주짓수 사부의 삶 공개…한강뷰 루프탑 클래식 집 공개
  • 승인 2022.09.2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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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배우 천정명이 주짓수, 구두장인의 일상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천정명이 등장해 혼자 사는 일상을 보여줬다. 그는 "혼자 사는 배우 천정명이다"며 수줍게 인사하고는 "이 집에 이사온 지 8년차다. 처음 든 느낌이 혼자 살기 재미있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천정명이 8년째 살고 있다는 집 내부는 깔끔함 그 자체였다. 널찍한 거실은 깔끔하게 정리정돈돼있었고 빈티지 가구들이 멋스럽게 배치돼있었다. 

특히 천장의 일부가 뚫려 있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천정명은 "자연광 받을 수 있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보자마자 부러워하며 전현무에게 "하나 뚫어 봐라"라고 농을 던졌다. 전현무는 "윗집 어떡하라고. 난 아파트야"라며 웃었다.

집을 직접 꾸몄다는 천정명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하나 선택하는 데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예전에 SNS 없을 때는 인테리어 잡지 많이 봤었다. 빈티지 가구를 알게 된 지 오래됐는데 그때부터 매료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키는 "여기 나온 집 중에 제일 깔끔하고 정돈돼 있다"고 말했다. 실제 드레스룸은 옷 매장을 보는 듯했다. 깔끔하게 정리된 옷들이 놀라움을 더했다. 천정명표 완벽한 정리를 본 코드쿤스트는 "나도 옷 정리는 뒤지지 않는 편인데 오늘 많이 뒤지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천정명은 "스트레스 받을 바에는 보일 때마다 조금씩 정리를 한다. 그러면 덜 스트레스 받는다"고 했다. 기안84는 "각 잡힌 조교 때 사진이 설득력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천정명은 멀리 남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루프탑도 공개했다. 한강이 보이는 뷰에 "상쾌해지고 좋다. 정신이 맑아진다. 이 루프탑 때문에 이 집을 선택하게 됐다. 바비큐 파티, 태닝도 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천정명은 애정하는 집에서 다양한 취미를 즐겼다. 구두 마니아라는 그는 집안에 있는 구두 전용 펜트리를 공개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클래식하다. 이태원 신발 가게 보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그는 좋아하는 구두 몇 켤레를 골라 닦기 시작했다. 범상치 않은 슈케어박스가 등장했고, 그 안에서는 구두만큼이나 클래식한 도구들이 줄줄이 나왔다. 사슴 뼈로 주름을 펴기까지 했다.

천정명은 "구두 주름 부분이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오래 신기 위해 사슴 뼈로 주름을 펴 준다. 사슴 뼈가 콜라겐 덩어리라고 한다. 계속 비벼주면서 유분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천정명이 구석구석 광택 작업까지 마치자 "구두 명장 같다. 생활의 달인 느낌도 난다"고 감탄했다.

구다 관리를 마친 그가 향한 곳은 주짓수 도장이었다. 그는 주짓수 체육관의 평생 회원이었다. 그는 주짓수 최상위 레벨인 블랙 벨트를 착용하고는 "11년만에 블랙 벨트를 받았다. 주짓수가 뭔지 궁금해서 체육관을 찾아갔다가 저와 잘 맞아서 느낌이 왔다. 운동하다가 많이 다치기도 했다. 보통은 다치면 안 하는데 재미있어서 빠져 버렸다. 제게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코치로서 회원들을 직접 지도하면서 즐거워했다. 

집에 돌아온 천정명은 숯을 들고 테라스로 나갔다. 서울 야경을 바라보며 두툼한 토마호크 구이와 채소를 곁들인 풍성한 저녁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