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상철, 정숙 높은 텐션에 태도 돌변?...정숙 "속에서 천불...생각 많아지네"
'나는 솔로' 상철, 정숙 높은 텐션에 태도 돌변?...정숙 "속에서 천불...생각 많아지네"
  • 승인 2022.09.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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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10기 돌싱남녀들의 러브라인에 대혼란이 찾아왔다.

지난 21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공식 커플처럼 여겨졌던 커플들이 '랜덤 데이트'로 '로맨스 대혼돈'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솔로나라 입성' 3일 차 아침, 자전거 라이딩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영철은 영자를 위해 주스 2잔을 챙겨서 여자 숙소로 향했다. 영자는 "아침부터 보고 싶었어?"라며 "센 여자가 좋아?"라고 물었고, 영철은 "세도 이렇게 세다면야"라고 긍정적인 답을 했다.

정숙은 솔로녀들 앞에서 "속에서 천불이나"라며, 1대1 데이트 후 태도가 돌변한 상철을 향한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정숙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화난 것처럼)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이 불편해지잖아"라며 "아이까지 키우는 돌싱이 그렇게 배려심이 없다는 게 이해가 안 되네"라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상철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정숙, 영수와 함께 장을 보러 나섰고 "비 쿨! 비 젠틀! 오케이?"라며 정숙에게 다정하게 대했다. 마음이 누그러진 정숙은 '나는 솔로' 촬영 시기와 생일이 겹친 상철을 위해 케이크를 따로 사는 등 그를 챙기기도.

현숙은 영호를 불러내 1:1 대화를 했고, 영호는 현숙과의 대화에 즐거워하면서도, "발레를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지만 좀 부담스러웠다"며 "여자분이 과도한 매력이 있으면 오히려 눈치를 보게 된다"고 털어놨다. 현숙은 "제일 중요한 건 대화 티키타카가 되는 것"이라며 영호를 위한 일일 발레교실을 통해 은근한 터치를 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숙은 오락가락하는 상철의 태도 때문에 더 혼란스러워졌다. 그는 솔로녀들에게 "영수님은 결혼 상대, 상철님은 연애 상대 같다"고 말했다. 잠시 후, 정숙은 닭볶음탕을 뚝딱 만들어 모두를 배불리 먹였고, 식사 후 현숙은 설거지를 도맡았다. 이때 영철은 현숙에게 설거지할 그릇들을 전달했고, 현숙은 "영철은 뭐 하는 거야? 영자만 보고"라며 "누가 뭐 결혼하재? 누가 내일 청첩장 만들재?"라고 장난인 척 영철을 향한 마음을 슬쩍 드러냈다.

이윽고 운명을 점치는 '솔로나라 10번지' 랜덤 데이트가 펼쳐졌다. 영식과 영자, 정숙과 영철, 순자와 광수, 영숙과 영수, 옥순과 영호, 상철과 현숙이 운명의 짝이 됐다. 이후 랜덤 데이트에서 영숙은 정숙의 지령대로, 영수에게 "정숙 언니는 상철님과 영수님을 다 알아보고 싶어 한다"고 은근히 떠봤다. 영수는 "정숙님이 기회마다 상철이랑 있으니까 얘기를 못 했다"며 "정숙님이 너무 업(UP) 되는 것 같으면 보호하기 위해 데이트하자고 빼버리는 거야"라고 순애보 면모를 드러내 영숙의 '대리 심쿵'을 유발했다. 

정숙과 랜덤 데이트를 하게 된 영철은 "(상철님이) 정숙 누님의 텐션 부분 때문에 태도가 변한 것 같다"며 "현장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건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정숙은 그제야 상철이 돌변한 이유를 깨닫고 "생각이 많아지네"라며 속상해했다. 이어 정숙은 "현숙이 영철에게 마음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하더라"며 현숙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에 영철은 "나를 안 알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빨리 얘기하고 싶긴 하다"고 현숙과 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상철과 데이트를 시작한 현숙은 "우리 여자들 중에 상철님이랑 대화를 나눠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며 "정숙님에게만 직진이냐?"며 열린 자세로 솔로녀들을 대하라고 귀띔했다. 뒤이어 랜덤 데이트에 돌입한 영호는 "옥순님하고도 대화해보고 싶었다"고 직진했고, 영식은 영자에게 "그대는 나랑 제일 가까워"라고 지리적 거리로 어필했다. 이에 영자는 "나 만나줄 거야?"라고 애교 넘치는 답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오는 28일 오후 10시30분 ENA PLAY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