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에서 쓴 모자…대통령실 “영국 왕실 요청에 따른 것”
김건희 여사,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에서 쓴 모자…대통령실 “영국 왕실 요청에 따른 것”
  • 승인 2022.09.22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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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서 김건희 여사가 쓴 검정 모자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1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모자에는 검은 망사포가 붙어 있어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군주의 장례식에서 왕가 일가 등만 착용할 수 있는 망사 베일을 착용한 것이라고 지적한 것.

이에 정부는 “문제될 게 없다”며 일축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를 포함한 각국 영부인들이 장례식에서 검은 모자를 착용한 것도 영국 왕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대통령실에 장례식에 참석하는 영부인의 드레스 코드로 검은 모자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김 여사는 검정색 구두와 여성 정장에 망사 베일을 두른 모자를 착용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합리적 비판이 아니라 근거 없는 공격이 잇따르는 점은 안타까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