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박태환, 리듬체조→다이빙 이승철 딸에 조언 "재미있으면 목표 달성 속도 달라"
'신랑수업' 박태환, 리듬체조→다이빙 이승철 딸에 조언 "재미있으면 목표 달성 속도 달라"
  • 승인 2022.09.2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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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처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처

'마린보이' 박태환이 다이빙 선수로 뛰고 있는 이승철의 딸에게 운동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박태환은 이승철 부녀를 만나 아빠수업을 받은 하루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승철은 "딸 원이가 '마린보이' 박태환을 동경해왔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스쿠버 다이빙을 직접 예약하며 고마움을 대신했다.

박태환은 원이와 단 둘이 스쿠버 다이빙을 즐긴 후 바닷가를 돌며 플로깅(조깅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이어갔다.

박태환은 원이에게 "운동할 때 안 힘드냐. 스트레스 받지 않냐"라고 물었다. 원이는 "다이빙하기 전에 리듬체조 8년 했다. 길게 했다. 중간에 한 번 슬럼프가 와서 끊었다. 제가 가장 잘했던 때가 10살이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만뒀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그때 어떻게 이겨냈냐"라고 질문했고, 원이는 "선수를 그만뒀을 때 엄마랑 등산을 했는데 걸어가기 쉬운 산이었다. 근데 (운동을 그만둬서) 갑자기 힘들어지니까. 근육도 다 없어지고 충격 받아서 다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다이빙 어떠냐. 좋냐"는 박태환의 물음에 "재미있다. 그런데 다이빙은 트레이닝이 무서운 것보다는 실제로 하는 게 무서운 것 같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재미있는 게 가장 중요하다. 스트레스 받고 억지로 하는 사람하고 운동이 좋아서 즐기는 사람하고는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의 속도가 다르다"고 조언했다.

이어 "삼촌은 원이가 다이빙한 지 얼마 안됐지만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 그게 쉽지 않지만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