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UN총회서 기후변화 경고 메시지 전달 "우린 미래를 보호해야할 책임 있다"
블랙핑크, UN총회서 기후변화 경고 메시지 전달 "우린 미래를 보호해야할 책임 있다"
  • 승인 2022.09.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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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랙핑크 공식 SNS
사진=블랙핑크 공식 SNS

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19일(현지시간) 개최된 'UN SDG Moment'에서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SDG Moment'는 UN 총회의 첫날 개최되는 세션으로 UN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가 원수, 글로벌 CEO 등 각 분야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다. 올해는 특히 기후변화를 중심으로 한 코너가 마련됐으며 블랙핑크는 그 시작을 알리는 리드 역할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제니는 "UN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위해서는 전 세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로제는 "기후 위기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에너지를 비롯한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함께해야 한다. 오늘의 선택으로 모든 글로벌 목표에 대한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거나 무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수는 "개인의 노력이 빚어낼 수 있는 효과를 과소평가하지 말아야한다"며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실천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리사 역시 "우리는 우리 생각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모두의 미래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 더 많은 배움과 지식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블랙핑크는 약 1년 전 UN 지속가능발전 목표 홍보대사(SDG Advocate)로 임명돼 2023년까지 총 17가지 주 목표 중 '기후 변화 대응' 및 '교육'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들은 COP 26 홍보대사, 각종 공익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정규 2집 'BORN PINK'와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