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프라임킹즈, 충격의 첫 탈락…트릭스 눈물 "내가 이겼더라면. 리더 자격 없다"
'스맨파' 프라임킹즈, 충격의 첫 탈락…트릭스 눈물 "내가 이겼더라면. 리더 자격 없다"
  • 승인 2022.09.2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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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방송캡처
사진=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방송캡처

리더 트릭스가 이끄는 프라임킹즈가 '스트릿 맨 파이터' 첫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20일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는 뱅크투브라더스 대 프라임킹즈의 탈락 배틀이 펼쳐졌다.

글로벌 K댄스 미션에서 뱅크투브라더스는 최하위 수모를 겪었다. 뱅크투브라더스 필독은 "이번 미션은 정말 치욕스러운 것 같다"며 심경을 전했다.

뱅크투브라더스의 탈락배틀 상대는 프라임킹즈였다. 프라임킹즈 트릭스는 “수많은 배틀을 해왔다. 난 그냥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필독도 지지 않고 “우리는 역사를 쓸 것이다. 패하지 않을 것”이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1라운드 매치업은 뱅크투브라더스 비지비 대 프라임킹즈 도어였다. 강렬한 에너지로 승부수를 건 이번 배틀에선 도어의 승리였다. 

뱅크투브라더스 필독과 휴, 프라임킹즈 도어와 교영주니어가 듀엣배틀로 맞붙었다. 이번 대결에서 필독과 휴는 화려한 군무와 아크로바틱으로 에너지를 쏟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은혁은 "왜 이 무빙이 이제야 나온 건가. 왜 진작 보여주지 않았나"라며 아쉬워했다.

리더 배틀이 진행됐다. 선공에 나선 트릭스는 "내가 왜 세계 최초로 동양인 챔피언이 됐는지. 왜 그 후로 동양인 챔피언이 안 나왔는지 보여드리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이어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로 챔피언의 진가를 발휘했다. 제이락은 절도 넘치면서도 위트 넘치는 댄스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 결과 트릭스를 꺾고 뱅크투브라더스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제이락은 “진짜 좋았다.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을 정도로 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트릭스는 "지고 나서 하늘이 그냥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었다. 크루원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고개를 떨궜다.

승부는 교영주니어 대 고프의 루키배틀로 결판을 짓게 됐다. 승자는 고프였다. 뱅크투브라더스가 극적인 승리로 생존했다. 팀을 승리로 이끈 고프는 "우리 팀이 '스맨파'를 하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나로 인해 크루가 준비해온 걸 망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 때문에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결국 첫 탈락 크루는 프라임킹즈가 됐다. 리더 트릭스는 "내가 이겼더라면 5대5에서 끝냈더라면. 리더 자격이 없나보다"며 "한 달 반 동안 ‘스맨파’를 준비하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정말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