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세계' 문별X엑시·주이X문수아, 2라운드 유닛 대결서 5대0 몰표로 승리
'두 번째 세계' 문별X엑시·주이X문수아, 2라운드 유닛 대결서 5대0 몰표로 승리
  • 승인 2022.09.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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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두 번째 세계' 방송캡처
사진=JTBC '두 번째 세계' 방송캡처

문별X엑시, 주이X문수아가 5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20일 방송된 JTBC '두 번째 세계'에서는 유빈·신지민·문별·미미·엑시·주이·문수아·김선유가 2라운드 미션 '유닛 대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8명의 멤버들은 유닛별로 의상을 맞춰 입은 채 등장했다. 미미·김선유는 화이트룩, 주이·문수아는 블랙 착장, 문별·엑시는 그레이 수트를 매칭했다. 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낸 유빈·신지민은 유니크하면서 걸크러쉬한 매력이 돋보이는 화려한 옷을 입었다.

1라운드와 동일하게 2라운드 역시 지목전으로 진행됐다. 유닛 매치에서 한 팀을 이룬 두 명의 아티스트들은 보이스 리더와 글로벌 리더에게 팀 점수를 받게 되며 개인 점수로 합산됐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에는 1라운드·2라운드 합산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첫 번째 유닛 매치 주인공은 미미·김선유와 문별·엑시였다. 1라운드 만점으로 1위를 차지한 문별은 "모든 게 부담이었다. 이겨내고 우리가 만만하지 않게 만반의 준비를 했다.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각오를 밝혔다. 상대팀 김선유도 "우리의 진심과 이야기를 담았다"며 이를 악물었다.

먼저 미미·김선유는 나이 상관없이 서로의 매력을 돋보일 만한 곡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두 사람은 고민 끝 이하이의 '구원자'를 부르기로 결정했다. 미미와 김선유는 진심을 전달하고자 세트와 소품 없이 맨 몸으로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선유는 "너무 소중하고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고, 미미 역시 "둘의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린 것이 좋았다. 해냈다"고 홀가분한 심경을 털어놨다.

문별·엑시는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선곡했다. 문별은 "노래를 듣자마자 무대 연출·의상 부분을 생각하고 구상했던 무대가 바로 떠올랐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피아노 선율로 완성된 '에너제틱'은 신선함을 안겼고, 한치의 오차도 없는 무결점 칼군무로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번 무대의 승자는 보이스 리더 전원의 선택을 받은 문별·엑시였다.

두 번째 대결은 주이·문수아 대 유빈·신지민이었다. 주이와 문수아는 보컬적인 면에서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제시의 '어떤 X (What Type of X)'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편곡에 록적인 요소를 가미해 힘이 실린 보이스로 강렬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쉽게 가시지 않는 무대 여운에 보이스 리더들은 "미쳤다"를 연발했다. 유빈·신지민은 모두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무대 구성에 집중했다. 블락비의 '베리 굿(Very Good)'을 선곡한 이들은 원곡과 다른 그루비한 매력으로 승부했다. 

보이스 리더의 선택은 주이·문수아였다. 두 사람은 다섯 표를 획득하며 1라운드 7·8위 꼴찌들의 대반란을 일으켰다. 문수아는 "얼떨떨하다. 무대를 잘 즐겼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좋은 결과가 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주이도 "행복했다. 나 아직 올라갈 길이 멀었다. 자만하지 않을 것이다"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문별·엑시와 주이·문수아는 2라운드 승리로 700점을 획득했다. 글로벌 히어러 점수까지 합산한 2라운드 최종 1위는 문별·엑시였다. 1라운드·2라운드를 합산한 누적 순위는 1위 문별(2000점)·2위 엑시(1329점)·3위 문수아(1104점)·4위 주이(875점)·5위 미미(848점)·6위 김선유(743점)·7위 신지민(678점)·8위 유빈(432점) 순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