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누명 벗은 이규한, 방송 복귀 심경 "혼란스러운 시기 지나. 터닝포인트 됐다"(원하는대로)
폭행 누명 벗은 이규한, 방송 복귀 심경 "혼란스러운 시기 지나. 터닝포인트 됐다"(원하는대로)
  • 승인 2022.09.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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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사진=MBN

배우 이규한이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심경을 솔직 고백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 5회에서는 이규한이 10년 지기 최여진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이날 가이드를 맡은 신애라와 박하선은 ‘원하는대로’의 세 번째 여행을 앞두고 최여진을 기다렸다. 이후 최여진은 “나와 오래된 사이이자, 나에게 욕을 가르쳐 준 연기 스승님”이라며 이규한을 소개했다. 뒤이어 등장한 이규한은 ‘욕 스승’의 전말을 묻자 “요즘엔 올바르게 산다”라고 응수하며 10년 친구다운 케미스트리를 가동한다.

그런가 하면 이규한은 이날 저녁 식사 도중 “작년 한 해 혼란스러운 시기를 지나왔다”라면서 2년의 휴식기를 가진 후 드라마에 복귀하는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한다. 이어 “다른 일을 해볼까도 고민했는데 연기 외엔 할 줄 아는 게 아무 것도 없더라. 이제는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고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다"며 "그 일을 통해 삶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고 덧붙여 뜨거운 응원을 받는다. 앞서 이규한은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제작진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규한의 등장에 가이드 박하선이 ‘나의 데뷔작의 남자 주인공이었는데, 17년 만에 만나게 됐다’라며 감격해, 뭉클한 재회 현장이 그려지기도 했다”며 “여행 내내 끈끈한 남매 케미를 선보인 이규한·최여진의 조합과 가이드 신애라·박하선의 든든한 서포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이규한은 예정됐던 차기작에서 돌연 하차했고, 이후 이규한이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검찰에 송치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규한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백을 호소했다. 조사 결과 이규한은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규한이 출연하는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는 오는 22일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