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바람 피운 전 여친 용서한 적 있어. 의심병 생겨 점점 사이코 되더라"(이별리콜)
양세형 "바람 피운 전 여친 용서한 적 있어. 의심병 생겨 점점 사이코 되더라"(이별리콜)
  • 승인 2022.09.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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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개그맨 양세형이 바람 핀 여자친구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양세형은 리콜남·리콜녀의 사연으로 등장했던 연인의 바람, 썸과 관련한 자신의 과거 연애스토리를 공유했다.

패널들은 '애인의 바람이 용서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시작했고, 그리는 양세형에게 "애인의 바람 용서 몇 번 용서되냐. 형은 바보같아서 용서가 될 것 같다"고 물었다.

양세형은 그리의 말을 인정하며 "예전에 그런 적이 있었다. (애인의 바람) 심증이 있어서 물증이 있는 것처럼 얘기했더니 걸렸다"며 "그래도 그럴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면서 한 번이니까 용서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용서 후가 더 힘들었다고. 양세형은 "그런데 의심병이 생기더라. 점점 내가 사이코가 되더라"며 "눈 앞에 여자친구가 없으면 모든 상황을 상상하면서 시나리오 작가가 됐다. (여자친구가 있는 곳) 사진을 찍어서 보내 달라고 한 적도 있다. 이상한 사람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양세형은 "그런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은 더 좋은 사람은 만나면 되는 거다. 그러면 트라우마가 치유가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헤어짐에 미련이 남은 남녀의 사연을 전하는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