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3·4차 접종자, 국산 백신 접종 가능
오늘(1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3·4차 접종자, 국산 백신 접종 가능
  • 승인 2022.09.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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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오늘(19일)부터 코로나19(COVID-19) 백신 3·4차 접종자도 국산 1호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맞을 수 있다.

19일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이날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만든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추가접종(3·4차)에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추가 접종에 우선 권고하지만, mRNA 백신의 금기·연기 대상자거나 접종을 원치 않는 18세 이상 1·2차 접종 완료자는 ‘스카이코비원’을 접종할 수 있다.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을 받으면 오미크론과 그 하위 변이에 대한 중화능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기존 백신 접종 후 3차를 ‘스카이코비원’으로 맞은 경우 오미크론 변이(BA.1)에 21.9배, 하위 변이(BA.5)에 28.2배의 중화능(방어 능력) 상승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스카이코비원’의 접종 대상자가 늘어난다고 4차 접종 대상자를 늘리지는 않을 계획이다.

현재 4차 접종 대상자는 50세 이상 고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입소자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스카이코비원’은 유전자재조합백신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 많이 사용되어 안전성이 확인된 백신”이라며 “3·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