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펜데믹 출구전략 모색…“내년 봄 엔데믹 시기 예상”
정부, 코로나19 펜데믹 출구전략 모색…“내년 봄 엔데믹 시기 예상”
  • 승인 2022.09.18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채널A 뉴스 캡처
사진=채널A 뉴스 캡처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출구전략을 본격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내년 봄을 엔데믹(풍토병) 시기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를 비롯해 인플루엔자(계절독감)가 동시에 유행할 것으로 보이는 올해 겨울을 잘 넘겨야 하는 셈이다.

이날 방역당국과 전문가 등에 따르면 최근 들어 국내외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엔데믹 전환 관련 발언을 내놓으면서 코로나19 출구전략을 논의할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정기석 중앙재난 안전 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이제 일상 전환 논의가 필요한 시기로 전 세계적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영향으로 3년 만에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번 겨울이 엔데믹 전환의 가늠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겨울을 잘 지나간다는 것을 전제로 내년 봄이 엔데믹 전환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대체적이다.

정 단장 역시 독감 동시 유행을 지난 내년 봄을 엔데믹 전환에 적합한 시점으로 언급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구체적으로 시점을 정해놓기보단 지난 3년여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 맞는 계획을 잘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