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앞둔 찰스3세, 손짓 하나까지…“세계가 주목”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앞둔 찰스3세, 손짓 하나까지…“세계가 주목”
  • 승인 2022.09.1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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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 사진=유튜브 캡처
찰스 3세 / 사진=유튜브 캡처

 

영국 찰스 3세가 책상에 놓여있는 만년필 통을 치우라고 손짓하는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CBC 뉴스는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열린 즉위식 도중 즉위 선언문에 서명하는 과정에서 책상에 놓여있던 만년필 통을 치우라고 손짓으로 지시했다.

그러자 수행원은 즉시 물건을 책상에서 치웠다.

당시 책상 위에는 즉위 선언문과 펜이 담긴 통, 잉크병 등이 놓여 있었는데 찰스 3세는 이 통에 준비된 펜을 쓰지 않고 자신의 재킷 안주머니에서 만년필을 꺼내 문서에 서명했다.

찰스 3세는 얼마 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을 공휴일로 선포하고 이에 서명하기 위해 책상 앞에 앉으려다가, 또다시 책상 위에 놓인 잉크병과 만년필 통에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손짓으로 지시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은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진다.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은 수개월 뒤에 열릴 전망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