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21주년, 美 조 바이든 대통령…“결코 잊지 않을 것”
9.11 테러 21주년, 美 조 바이든 대통령…“결코 잊지 않을 것”
  • 승인 2022.09.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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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9.11 테러 21주년을 맞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면서 민주주의 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2일 뉴시스는 11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열린 9.11 테러 21주년 기념식에서 "누군가를 잃은 모두에게 지난 21년은 평생이자 결코 시간이 아니라는 사실은 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기억은 우리를 치유하는데 도움 되지만, 슬픔이 너무 생생했던 순간으로 우리를 데려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9.11테러 이후 국가적 단합에 대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암울한 날들 가운데 우리는 서로 보살피고 함께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7월 말 미군이 알카에다의 수괴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제거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우리는 쉬지 않고,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에 대한 또 다른 공격을 막기 위한 우리의 약속은 끝이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한 지 21년이 되는 날인 11일 미국 곳곳에서는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다.

두 대의 민간 여객기가 잇따라 충돌했던 뉴욕 맨해튼의 랜드 마크 세계무역센터건물에선 구조에 투입된 소방관과 경찰관까지 합해 모두 2753명이 희생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