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수방사 장병들과 오찬…“명절에도 헌신하는 장병들 감사”
윤석열 대통령, 수방사 장병들과 오찬…“명절에도 헌신하는 장병들 감사”
  • 승인 2022.09.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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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통령실 제공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당일인 지난 10일 서울의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중대를 찾았다.

지난 1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부대 간부 및 병사 40여 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명절에 부모님도 뵙지 못하고 수도 서울의 상공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을 보니 무척 반갑고 고맙다"고 격려했고, 해당 부대 대대장은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맞는 명절에 부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현지 셰프로 활동하다가 서른 살에 입대한 A 병장, 제주도가 고향인 B 일병 등 장병 한명 한명의 사연을 들으며 "전혀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한 팀을 이뤄 같이 복무한 이 시기가 사회에 진출했을 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가장 소중한 인재이며, 여러분이 잘되는 게 나라가 잘되는 길"이라며 "장병 여러분 덕분에 제가 안심하고 나랏일을 볼 수 있어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오찬을 하면서 장병 5명의 부모님들과 즉석에서 영상통화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영상통화에서 "아드님은 아주 잘 근무하고 있으니 마음 놓으셔도 된다. 건강하게 다시 부모님을 뵐 수 있도록 각별하게 신경 쓰겠다"며 "우리 장병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람 있는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