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무이파'가 대만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11일 머니S의 보도에 따르면 ‘무이파’는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초속) 40m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다.
현재로서는 중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지만 제주의 경우 다음 주 중후반쯤 간접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무이파’는 이날 오전 4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70㎞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무이파’가 11~12일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며 북진으로 경로를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4일까지는 시속 10㎞ 미만으로 매우 느린 속도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15일 오전 3시에는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270㎞, 오는 16일 오전 3시에는 상하이 북북서쪽 약 21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이동경로를 놓고 볼 때 한국에는 직접적으로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오는 15~16일 이동 과정에서 제주도에 간접영향이 예상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