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유망주 신지아, 시즌 첫 메이저 국제대회 우승…“금메달 처음 뜻깊었다”
한국 피겨 유망주 신지아, 시즌 첫 메이저 국제대회 우승…“금메달 처음 뜻깊었다”
  • 승인 2022.09.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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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 / 사진=제너시스 BBQ 제공
신지아 / 사진=제너시스 BBQ 제공

 

한국 피겨 유망주 신지아(영동중)가 올 시즌 첫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데일리안의 보도에 따르면 신지아는 이날 라트비아에서 펼쳐진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4.27점을 받았다.

이날 34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늦게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가산점이 붙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도중 넘어졌지만 이후 점프 등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70.41점(2위)을 획득한 신지아는 최종 총점 194.68점으로 한국계 미국 선수 이소호(185.92점)와 나카이 아미(일본·185.62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은메달에 이어 주니어 그랑프리 첫 금메달을 따낸 신지아는 다음 달 6차 대회에 출전해 파이널 티켓을 노린다.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컨디션은 좋았는데 실수가 있어서 100% 만족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라 뜻 깊었다"며 "6차 대회에서는 최선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