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권성동, 원내대표 자진사퇴…“자리에 연연하지 않았다”
국민의 힘 권성동, 원내대표 자진사퇴…“자리에 연연하지 않았다”
  • 승인 2022.09.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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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권성동 국민의 힘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을 자진사퇴했다.

지난 8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은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사퇴의 뜻을 굳힌 지 오래되었다. 그러나 이제서야 뜻을 밝힐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헌·당규 개정과 새로운 비대위 전환을 위해, 원내대표로서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사퇴가 너무 늦었다는 비판 역시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았다. 국가 정상화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언제나 저의 거취보다 우선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권 원내대표는 "대선 과정에서 이미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 약속했다. 대선 캠프 쇄신을 위해 사무총장직도 내려놓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선 승리 이후 인수위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