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감독, 김민재 극찬…“마치 괴물 같았다”
나폴리 감독, 김민재 극찬…“마치 괴물 같았다”
  • 승인 2022.09.09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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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 사진=김민재 인스타그램
김민재 / 사진=김민재 인스타그램

 

강호 리버풀(잉글랜드)을 완파한 나폴리(이탈리아)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을 극찬했다.

지난 8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 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나폴리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올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김민재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를 비롯해 로베르트 피르미누, 다윈 누녜스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꽁꽁 묶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실제로 이날 살라는 슈팅 1개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이마저도 김민재가 몸으로 막아냈다.

김민재는 힘과 속도에서 리버풀의 공격수들을 압도하며 완벽한 수비를 선보였다.

스팔레티 감독도 경기 후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는 마치 괴물 같았다. 리버풀의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칭찬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인 가제타는 "나폴리의 김민재 영입은 훌륭했다. 그는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냈고 동료들을 도왔다"고 호평했다.

또 칼치오 메르카토는 "김민재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은 확실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드닷컴은 김민재에게 양 팀 수비수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