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권성동, 태풍 ‘힌남노’ 피해 입은 포항 방문…“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할 것”
국민의 힘 권성동, 태풍 ‘힌남노’ 피해 입은 포항 방문…“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할 것”
  • 승인 2022.09.0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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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권성동 국민의 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포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하도록 중앙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권 대표는 이날 오후 실종자 7명이 발생한 포항 남구 인덕동 아파트에 마련한 소방 상황실을 방문해 "피해 상황이 심각하고 복구에 많은 자원과 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표는 구조작업 중인 경북소방본부와 해병1사단장,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현장 피해 상황과 구조 상황을 보고받았다.

권 대표는 "민생 회복을 위해 지원이 이뤄지도록 정부에 요청 하겠다"며 "특별교부세 지급도 빨리 하도록 요구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8시50분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도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과 관련 대책을 점검했다.

원 장관은 소방대원과 해병대원들에게 "포항에서 너무 뜻하지 않은 비통한 사고를 맞아 주민들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면서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정부를 대신해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브리핑 직후 뉴스1과 만나 "대통령님으로부터 법이나 예산처럼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오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앞으로 어떻게 구조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건지 보고도 하고 대책을 세우는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당장은 실종자 수색작업과 일상이 깨진 주민들을 지원하는 것이 급하다"면서 "다시는 재발하지 않고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환경부, 행안부 지자체와 협업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폭우로 6일 경북 포항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날 오전 7시쯤 주민 7명이 실종된 가운데 실종자 2명이 생존 상태로 구조되고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