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객 개인정보 성명·연락처 유출 사과…“보안 더욱 강화 하겠다”
삼성전자, 고객 개인정보 성명·연락처 유출 사과…“보안 더욱 강화 하겠다”
  • 승인 2022.09.0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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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트위터
사진=삼성전자 트위터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사이버 공격을 당해 일부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에 공식 사과했다.

지난 5일 시사매거진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법인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고문을 통해 일부 고객 정보에 영향을 미치는 보안 사고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고객정보 범위는 성명, 연락처 및 인구 통계 정보, 생년월일 및 제품 등록 정보 등이다.

다만 이번 해킹으로 사회보장번호(SSN)나 신용카드·직불카드 등의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고, 미국 시스템에 국한돼 국내 고객정보에는 영향이 없다.

삼성전자는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 지난 7월 말 허가받지 않은 제3자가 삼성 시스템에서 일부 정보를 유출했으며, 지난달 4일 전후로 조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고 이후 삼성전자는 해당 시스템 보호 조치를 단행했고, 주요 외부 사이버 보안 회사와 계약했다.

삼성전자는 해킹 피해 고객에게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며 “전문가와 협력해 시스템 및 개인정보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40년 이상 쌓아온 신뢰 유지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