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역대급 강력한 태풍 ‘힌남노’…“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 낫다”
이재명, 역대급 강력한 태풍 ‘힌남노’…“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 낫다”
  • 승인 2022.09.0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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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트위터
사진=이재명 트위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태풍 ‘힌남노’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강도 높은 수준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매서운 기세로 올라오고 있다. 역대급 강력한 태풍이라 우려가 크다"며 "가용 가능한 모든 부분에 최고 수준의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늘 말씀드립니다만 재난에 있어 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 낫다. 과도하게 대응한다는 비판을 들을지언정 총력을 다해 사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데 이어 새로운 태풍 공포까지 직면해야 하는 취약지역에는 더욱 철저하고 세심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주일 전 화재로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인천 귤현동 다세대주택 주민 분들을 만났다. 화재 현장은 그날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재난기금 지원을 인천시와 계양구에 요청하고, 주택을 지을 때 화재에 취약한 자재는 애당초 사용 못하도록 조례를 점검해 달라 당부 드렸다. 특히 태풍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윤환 구청장께 요청 드렸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이곳만이 아닐 것이다. 지난달 집중호우의 상처가 복구되지 않은 채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곳이 많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제1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이보다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나. 즉각적인 실시간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대비태세를 갖추어주길 중앙 및 지방정부에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