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초강력 태풍 ‘힌남노’, 이동 경로 변경…6일 오전 서귀포 상륙
역대급 초강력 태풍 ‘힌남노’, 이동 경로 변경…6일 오전 서귀포 상륙
  • 승인 2022.09.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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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공
사진=기상청 제공

 

역대급 초강력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오는 6일 오전 제주 서귀포에 상륙할 예정이다.

3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당초 경남 남해안에 직접 상륙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힌남노’가 동쪽으로 경로를 수정하면서 상륙 위치가 조정됐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 ‘힌남노’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30㎞ 부근 해상에서 ‘매우 강’ 상태로 한반도를 향해 오고 있다.

중심기압은 940hPa, 최대풍속은 초속 47㎧이다.

‘힌남노’는 6일 오전 3시 제주 서귀포 동쪽 약 30㎞ 부근 해상을 지나 7일 일본 삿포로로 향하는 것으로 예보됐다.

‘힌남노’는 과거 국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사라'나 '매미'보다도 더 강한 상태로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 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사라와 매미 중심기압 최저치는 각각 951.5hPa(부산)과 954hPa(통영)이다.

태풍의 영향이 시작되면서 주말 내내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린다.

또 월요일인 5일에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