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김종민 "사기+사업 실패 많아…전 여친 양다리→생일 때 상대 만나러 가"
'돌싱포맨' 김종민 "사기+사업 실패 많아…전 여친 양다리→생일 때 상대 만나러 가"
  • 승인 2022.08.3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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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코요태 김종민이 그동안 실패한 사업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24년차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가 출연해 돌싱들과 얘기를 나눴다.

신지는 "왜 이렇게 살이 빠졌냐"는 물음에 "활동하면서 배를 내놓는 의상을 입어야했다"고 말했다. 이상민이 "공지한다. 코요태 신곡 홍보는 여러분 하는 거 봐서다"고 하자 "홍보 안 해도 된다. 밥 먹고 가겠다"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는 "코요태는 24년 됐다. 이렇게 3명이서 같이 한 거는 19년 됐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준호는 "혼성듀오라고 누구 하나 결혼하면 끝나겠다"고 했다. 신지는 "안 그래도 이번 앨범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하라고 했다. 내년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둘이 웃기지 말라고 했다"고 '찐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코요태가 장수하는 비결로 "불화가 없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있긴 있지만 헤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지는 "골이 깊어지지 않게 잘 싸우고 잘 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컨츄리 꼬꼬도 오래 갔으면 했는데 리더인 내 잘못이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코요태가 돈이 없다는 얘기에 대해 "있긴 있다. 근데 활동한 거에 비해 없다"며 말했다. 김준호는 "종민이랑 '1박2일'을 했다. 숨겨둔 빌딩이나 뭐가 있는 줄 알았다. 진짜 없다"고 인증했다.

신지는 "열린 지갑이다"고 폭로했다. 이상민은 "들리는 소문에는 사기를 많이 당했다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누에고치 술을 포함해 각종 사업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순박하게 말했다. 신지는 "술꾼인 제가 누에고치 술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몰래 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4000만 원을 투자했다"는 김종민에 "번데기에 4000만 원을 담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이상형으로 '무시하지 않는 여자'를, 빽가는 '화가 없는 여자'를, 신지는 '매운 음식 잘 먹는 남자'를 꼽았다. 신지는 "제가 음식이 주는 위로가 크다. 타인에게 좋은 사람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서로가 연애를 못 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김준호는 "종민이는 연애를 좀 무서워 한다. 진지해지는 걸 피한다"고 분석했다. 신지는 "종민이 오빠가 연애를 못 하는 이유는 결혼을 생각해서 더 조심스러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최악의 연애에 대한 질문에 "여자친구가 양다리를 걸친 적이 있다. 양다리 상대가 저랑 생일이 같았는데 제 생일이 아니라 그 쪽 생일에 갔다"고 털어놨다. 김준호는 "너는 이혼도 안 했는데 왜 그러고 사냐"며 답답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