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저스트절크, 프라임킹즈 독주 막아…엠비셔스 배틀 최약체→오천X노태현 눈물
'스맨파' 저스트절크, 프라임킹즈 독주 막아…엠비셔스 배틀 최약체→오천X노태현 눈물
  • 승인 2022.08.3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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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방송캡처
사진=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방송캡처

저스트절크가 프라임킹즈의 독주를 막았다. 엠비셔스는 '배틀 최약체'라는 불명예를 안고 눈물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는 여덟 크루의 1대1, 2대2에 이어 5대5 치열한 크루 댄스 배틀이 펼쳐졌다.

YGX 현세는 “못하는 크루, 약한 크루 그 프레임이 다 씌워져서 저희를 바라봤다”며 5대5 크루배틀에서의 반등을 노렸다. YGX는 자신들에게 3패를 안긴 프라임킹즈를 배틀 상대로 지목했다.

YGX는 8패, 프라임킹즈는 배틀에서 독주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타 크루들은 YGX의 의외의 선택에 놀라워했다. 프라임킹즈 넉스는 "배틀 최약체를 맞받아줄 이유가 없다"며 달가워하지 않았다. 결과는 3대0으로 프라임킹즈의 완승이었다.

위댐보이즈의 인규는 “프라임킹즈는 그냥 패왕이다. 미친 사람들 같다 그냥”라고 감탄했다. 은혁 역시 “프라임킹즈가 대량 살상 무기다 그냥. 프라임킹즈가 춤을 추면 몇 대 두드려 맞은 것 같다. 너무 힘들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프라임킹즈의 독주를 막은 크루도 있었다. 프라임킹즈 넉스와 도어는 2대2 듀엣 배틀 크루로 저스트절크를 지목했다. 프라임킹즈는 "세계 대회 짱끼리 붙어봐야지"라며 승부욕을 자극했다. 프라임킹즈의 지목에 저스트절크에서는 예준-헐크가 출격했다.

계속해서 프라임킹즈가 댄스배틀에서 승리한 만큼 다른 크루들의 시선도 집중됐다. 배틀 결과는 3대 0으로 저스트절크가 승리하며 프라임킹즈에 첫 패배를 안겼다.

무대를 본 은혁은 "프라임킹즈의 실수였다고 본다. 두 분의 합을 덜 준비한 느낌?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보아는 "이건 저스트헐크다. 무빙도 파워풀하시고, 합도 잘 맞고 정말 이겨보겠다는 게 무대에서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리더 배틀에서 저스트절크에게 패했던 위댐보이즈가 5대5 배틀 크루로도 저스트절크를 지목했다. 위댐보이즈 인규는 “지금 동률인데 제가 한 장 더 얹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을 올렸다. 배틀 결과는 3대0으로 위댐보이즈의 완승이었다.

원밀리언 유메키-루트는 2대2 듀엣 배틀 상대로 엠비셔스 오천-진우를 지목했고, 치열한 댄스 배틀이 이루어졌다. 양보 없는 열정에 재대결까지 이어졌고, 각 팀에서는 원밀리언 유메키와 엠비셔스 오천이 1대1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유메키의 3대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은혁은 "이번에는 유메키 밖에 안 보였다. 이 친구는 뭐지 싶었다. 숨겨진 보석이었다"고 극찬했다. 보아는 "여자도 갖기 힘든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표현의 범위가 자유롭다"고 평가했다.

8크루의 치열한 배틀 결과 프라임킹즈가 9승 1패로 최강 1위 크루를 차지했다. 최다패를 가져간 최하위 두 크루가 마지막 배틀을 펼쳤다. YGX는 2승 8패, 엠비셔스는 5승 8패를 해 노 리스펙 파이널 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노 리스펙을 선정하는 마지막 배틀로는 1대1 배틀이었다. YGX는 이날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현세가 출격했다. 반면 엠비셔스는 리더 오천이 또 한 번 나섰다. 리더로 끝까지 책임진다고 하면서다.

그러나 오천의 놀겨에도 3대0으로 현세가 완승을 거뒀고, 최약체 크루는 엠비셔스가 됐다. 심사위원들은 오천이 엠비셔스에서 배틀 멤버로 다수 출전했고, 평소의 여유가 없는 독기 어린 모습을 지적했다. 잃을 게 없는 자와 잃을 게 있는 자의 차이였다는 것. 오천은 "멤버들한테 너무 면목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고, 김평야와 노태현은 눈물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