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훌륭' 이초희 "규라인? 이경규 10여년 전 내 관상이 좋지 않다고 영화 캐스팅 반대"
'개 훌륭' 이초희 "규라인? 이경규 10여년 전 내 관상이 좋지 않다고 영화 캐스팅 반대"
  • 승인 2022.08.3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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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캡처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캡처

배우 이초희가 개그맨 이경규와 각별한 인연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유기견을 데려다가 키우고 있는 이초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초희는 이경규와의 인연에 대해 "10여년 전에 제작자와 배우로 처음 만났다. '전국 노래자랑'이라는 영화에서"라고 말했다. 이경규도 "이초희 씨는 제 라인이이라고 생각한다. 보는 순간 이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그러나 이초희는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관상이 좋지 않다고 캐스팅을 반대하셨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이경규는 "전부 다 왜곡됐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이초희는 굴하지 않고 "그것도 기억난다. 몇 년 후 영화 또 제작할 거라고 주인공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셨다. 그리고 7년이 흘렀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혹시 밤 10시 이후 아니냐"고 의심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맨정신이었다. 영화 작업을 하다 보면 엎어지는 수도 있고"라며 곤란한 듯 웃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