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정치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국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정치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국민”
  • 승인 2022.08.29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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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국민과 민생을 강조했다.

이 신임 대표는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8·28전당대회에서 당선 발표 후 수락 연설을 통해 "국민 우선, 실사구시의 대원칙 아래 확고한 민생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주권재민의 민주공화국에서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국민"이라며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마지막도 민생이다. 평화도, 질서도, 경제도, 환경도 민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육강식 각자도생이 아니라 연대하며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가겠다"며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사회에서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바꿔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이 반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정부여당에 협력하겠다.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바른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 두 팔 걷고 돕겠다"면서도 "민생과 경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히 맞서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뜻이라면, 민생에 필요하다면,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망설임 없이 최대한, 적극적으로 행사 하겠다"고도 했다.

또 그는 "합리적 견제와 협력, 실용적 민생 개혁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국민의 절망과 분노가 정부여당을 넘어 우리 민주당으로 향할 것"이라며 "민주당에 부여된 이 막중한 책임을 분명하게 이행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준비하는 미래 정당, 유능하고 강한 정당, 국민 속에서 혁신하는 민주당,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 반드시 지키고 실천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