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야노시호 딸 추사랑의 눈물 "한국 여행이 최고. 재미있고 신나고 행복한 시간"
'슈돌' 야노시호 딸 추사랑의 눈물 "한국 여행이 최고. 재미있고 신나고 행복한 시간"
  • 승인 2022.08.2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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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추성훈-야노 시호 딸 추사랑이 눈물을 펑펑 쏟았다.

2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훌쩍 큰 12살 추사랑과 엄마 야노시호의 이야기가 계속됐다. 

추사랑 모녀는 4년만에 한국을 찾아 여름방학을 즐겼다. 이들은 추사랑이 어릴 때 방문했던 물놀이장을 7년 만에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이들 모녀는 실컷 물놀이를 한 후 짜장면과 짬뽕 먹방을 했다. 먹방 도중 아빠 추성훈에게 영상통화가 왔다. 야노시호는 추성훈에게 "오늘 뭐 했냐. 왜 아까 전화를 안 받았냐"고 질문했다. 추성훈은 "미안하다. 오늘 운동했다"며 서툰 한국말로 이야기하는 야노시호에게 친절하게 한국어를 알려주기도 했다.

야노시호는 추성훈에게 계속 한국어로 이야기를 했다. 추성훈은 추사랑에게 "사랑아 엄마가 아빠에게 무슨 말 하는지 알려줘라. 사랑이가 엄마에게 한국어를 알려줘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사랑은 "I don't know(아이 돈 노)"라고 대답했다. 야노시호는 "사랑이가 오늘 내내 '아이 돈 노'라고만 대답했다"며 사춘기가 온 딸의 만행(?)을 일러 웃음을 자아냈다.

노시호와 추사랑은 "다음에 물놀이 하러 여기 셋이 오자"고 말했고, 추성훈은 "알았다"며 훈훈하게 전화를 마무리했다.

추사랑은 음식을 향해 계속 날아오는 벌레를 피하느라 애를 먹었지만 그릇을 들고 짜장면은 포기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추사랑을 지켜보던 소유진은 "이걸 보니 오늘 저녁은 짜장면으로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한국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추사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재미있고 신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엄마랑 (펀치로) 싸우기도 했고, 한국 여행이 최고였다"고 말했다. 야노시호는 "기쁘다"며 행복을 표했다.

그러나 인터뷰가 끝나자 추사랑은 야노시호를 껴안으며 "엄마 나 슬프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야노시호는 "왜 우는 거야. 사랑아"라며 사랑이를 달래주면서 함께 눈물을 흘렸다.

추사랑은 눈물을 흘리며 "계속했으니까, 이제 끝이나니까 슬프다"고 했다. 야노시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거냐. 사랑이가 완전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아니야. 사랑아"라고 말했다. 사실을 알게 된 추사랑은 금방 울음을 그치고는 멋쩍게 웃어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