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황희찬 "시즌 체지방률은 8%…네이마르는 내 롤모델·아이돌, 안 본 영상 없다"
'나혼산' 황희찬 "시즌 체지방률은 8%…네이마르는 내 롤모델·아이돌, 안 본 영상 없다"
  • 승인 2022.08.27 0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축구선수 황희찬의 일상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D-100 특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중인 황희찬의 싱글 라이프 2탄이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지난주 황희찬 편이 초대박이 났다. 이슈, 시청률 올해 최고였다"고 말했다. 키는 "황희찬 선수 편 이후로 뭔가 내적 친밀감이 생겼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나래도 "난 그래서 스포츠 뉴스에 울버햄튼 쳐봤다"고 했고, 김광규는 "황희찬 선수 허벅지를 잊을 수가 없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울버햄튼 구단에서 팀 연습을 마친 황희찬은 집으로 돌아가며 일주일간 먹을 장을 봤다. 먼저 과일가게에 들러 과일을 구입한 후 정육점에 들러 스테이크를 넉넉히 구매했다. 마지막으로 마트에 들러 일주일동안 생필품을 샀다. 돌아가던 중 알아보는 팬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팬서비스도 빼먹지 않았다.

황희찬은 집에 돌아온 뒤에도 쉬지 않았다. 한국에서 초청한 트레이너들과 함께 개인 훈련에 돌입했다. 그는 "선생님들이 한국에서 영국까지 오셔서 같이 시즌 준비를 도와주고 계신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몸을 믿고 맞길 수 있는 트레이너다"고 말했다.

팀 훈련을 마친 뒤에도 하드한 개인 훈련이 끝나고 황희찬은 '팀 황소'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는 "오늘 제가 좋아하는 형들하고 다같이 식사 대접을 하고 싶어서 집에서 처음 바비큐 파티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된장찌개, 고추장찌개를 뚝딱 만들어내는 놀라운 음식솜씨를 자랑했다. 또 자신을 도와주는 팀 황소를 위해 직접 고기까지 구워주는 자상함을 자랑했다. 그러나 그는 좀처럼 식사를 하지 않았다. 오랜 고민 끝에 찌개 한 입을 먹고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트레이너는 "시즌 체지방률이 8%"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황희찬은 "살이 너무 잘 찌는 체질이다. 부상 당하고 식단을 바꿨는데 그러고 나서 부상도 줄고 여기서(유럽리그) 뛰게 되고 그러다보니까 계속 관리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경기에서 만난 수많은 축구선수들끼리 바꿔입은 유니폼을 공개했다. 엘링 홀란, 손흥민, 네이마르, 반다이크 등 세계적인 선수들 유니폼을 하나씩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네이마르 유니폼을 공개하고는 "내 롤모델이다. 안 본 경기 영상이 없을 거다. 저에게는 아이돌이다. 같은 경기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던 걸로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황희찬에게 축구란'이라는 질문에 "여전히 축구가 가장 좋다. 가족 다음으로, 가족만큼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황희찬은 무지개 회원들을 위해 직접 사인공과 실착 축구화를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